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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타 관련 팁, 강좌

[기타 유지보수 TIP!] 기타를 관리하는 방법, 팁!

[기타 유지보수 TIP!] 기타를 관리하는 방법, 팁!




안녕하세요? 마소긔입니다.

이번에는 기타를 관리 및 유지, 보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악기인만큼 관리도 세심히 해주고 신경써주어야 겠죠?

관리도 열심히 해주어야 기타의 수명도 늘어나고 지금의 소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기타를 관리하는 팁 몇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습도 및 온도


기타는 나무로 이루어져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습도나 온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습도는 보통 40%~50% 정도를 유지해주는게 좋습니다.

온도는 보통 18℃~28도℃ 정도를 유지해주는게 좋습니다.


습도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출처 : http://www.mikepope.com/blog/AddComment.aspx?blogid=2124)


첫번째로 이런 백보우(Back-Bow)현상이나 업보우(Up-Bow)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줄 높이가 높아져서 연주가 매우 불편해지는 상황 또는

줄 높이가 낮아져 피치가 맞지 않아 버징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매우 짜증나는 상황이 되죠..


한마디로 넥이 휘게 되는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넥 안에 있는 트러스로드라는 나사를 이용해서 조정해주면 되지만


(출처 : http://guitarmakersonline.com/truss-rod-setup/)


이런 넥 트위스트(Neck Twist) 현상이 일어나게되면 답이 없게됩니다.. 이래서 신경써주어야합니다.


게다가 날씨가 습하면 기타의 프렛(Fret) 또는 헤드머신과 같은 금속파츠들이 녹이 슬게됩니다.

또 기타의 톤이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습도나 온도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껴지죠?


온도나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출처 : http://www.tempestmusic.com.au/shop/detail/guitar-hole-master---humidifier/)


통기타의 경우 이렇게 홀 마스터(Hole Master), 댐핏과 같은 제품을 사서 울림통에 끼워주거나

실리카겔을 이용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리카겔은 우리가 흔히 먹는 김을 개봉했을 때 그 안에 들어있는 방부제같은건데요

통기타를 처음 구입했을 때 내부에서 굴러다니는것도 실리카겔이라는 제습제입니다.


저는 일렉기타를 보관할 때 기타 케이스 내부에 실리카겔을 몇개 넣어놓고 기타를 보관합니다.



2. 기타줄, 스트링


기타줄도 금속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 손에 묻은 때나 기름, 땀 등이 기타줄에 묻어서 부식이 되고 녹이 슬게됩니다.

그때문에 주기적으로 3~6개월마다 교체해주면 좋습니다.

더 오래사용하고 싶으신분들은 스트링 클리너(String Cleaner)를 사용해주고 기타를 연주할 땐 손을 씻고 물기를 제거하고 연주하시고

연주 후에는 융 등을 이용해서 기타줄을 닦아줌으로써 잔때나 기름, 땀 등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넥, 핑거보드 관리


기타는 넥과 핑거보드도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6~7개월마다 주기적으로 레몬오일같은것을 발라주는것을 추천합니다.

오일을 발라주게 되면 기타 연주시 연주가 더 부드러워지고

습도관리가 되어 핑거보드 부분의 나무가 갈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메이플 지판(핑거보드)같은 경우 관리를 따로 해줄필요가 없습니다.


레몬오일 바르는 방법 : http://masogui.tistory.com/42




4. 기타를 오랫동안, 장시간 보관할 때.


기타를 오랫동안, 장시간 보관할 때에는 튜닝페그를 이용해 조율을 반바퀴정도 풀어주어 (한음 다운튜닝)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기타의 넥에는 트러스로드가 들어가 있어 넥을 잡아주어 변형을 최소화시켜줍니다.

페그를 조여서 기타줄의 장력을 너무 늘려주게 되면 넥이 아래로 휘는 업-보우(Up-Bow)현상이 일어나거나

페그를 풀어서 기타줄의 장력을 너무 약해게 해줘도 넥이 위로 휘는 백-보우(Back-Bow)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요약을 해드리자면


첫번째, 습도(40~50%) 및 온도(18~28℃) 정도를 유지해줍니다.


두번째, 메이플지판이 아닌 경우 주기적으로(6개월마다) 레몬오일을 발라줍니다.


세번째, 기타를 연주한 후 줄을 잘 닦아주고 주기적으로(3~6개월) 교체해줍니다.

(레몬오일 바르는 방법 : http://masogui.tistory.com/42)


네번째, 장기간 보관 시에는 튜닝페그를 반바퀴정도 풀어주어 기타줄의 장력을 낮춰줍니다.



사실상 가장 편한 방법은 기타를 매일 연주해주는 것입니다.

매일 연주해줌으로써 자신이 연주하기 편하게 줄높이나 피치 등을 조정해주고

많은 애정을 가지게 되면 기타실력도 늘어나고 관리도 더 편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타가 아닌 다른 악기라도 애정을 갖고 매일매일 연주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기타를 관리, 유지, 보수를 하는 방법 및 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