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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지보수용품, 던롭 65 레몬오일 리뷰, 사용기!


기타 유지보수용품, 던롭 65 레몬오일 리뷰, 사용기!

(Dunlop Lemon Oil Review)



안녕하세요? 마소긔입니다.

기타를 사용하다 보면 기타는 나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오래쓰다보면 넥 지판. 핑거보드(Finger Board)가 말라서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발라주는 오일이 바로 이 레몬오일입니다!

일렉기타, 통기타를 넘어서 만년필과 같은 나무에도 사용이 가능한 오일입니다.


여기서! 메이플 지판(Maple Finger Board)의 경우 기본적으로 코팅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레몬오일을 발라 줄 필요가 없습니다. 잘못 발랐다가 특유의 톤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 레몬오일의 경우 로즈우드(Rose Wood), 에보니(Ebony) 핑거보드에만 바르세요!


제 기타는 로즈우드 지판을 사용하는 기타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발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던롭 레몬오일의 모습입니다.



뚜껑을 열면 솜이 보입니다. 이덕분에 별도로 천이나 융에 오일을 묻혀서 닦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판이 많이 더럽네요! 오일을 바르기 위해서는 스트링을 빼주어야 하는데

스트링(기타줄)을 빼기 귀찮으신 분들께서는 조율을 푼 후 줄을 양 옆으로 빼두시고 작업하시면 됩니다.



어우, 지판의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손에 묻은 때나 먼지들, 유분이 지판에 묻어서 더러워지게 되는것인데요

이 때문에 넥이 건조하지 않게도 해주지만 청소역할도 같이 해줍니다.



먼저 융이나 천으로 지판의 먼지를 슥슥 닦아줍니다.



그다음에 레몬오일을 발라주시면 되는데 처음에는 레몬오일이 나오지 않을겁니다.

그때는 거꾸로 들고 용기를 흔든 후 솜이 젖을 때 까지 몇분 기다려주시다가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용 도중이나 몇분 기다렸는데도 오일이 나오지 않는다면 솜의 정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레몬오일이 나오는 것이 확인이 되었으면 이제 골고루 발라주시면 됩니다.



사진상에는 프렛근처 모서리부분에 제대로 안발라졌네요.

여러분들께서는 저 사이사이까지 골고루 발라주시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오일을 바른 후 10~15분가량 레몬오일이 흡수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그다음 융이나 천을 이용해서 레몬오일을 닦은 후

몇번 더 꼼꼼히 오일이 남아있지 않도록 닦아주세요!


레몬오일을 바른 직후에는 기타의 톤이 그 전보다 좀 먹먹해질 수도 있지만 그것은 며칠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오일을 바르고 기타를 잡으면 그 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겁니다.

더욱 깨끗해진 지판과 레몬오일의 유분덕에 줄을 잡았을 때 더 매끄러워집니다.


바르는 주기는 5~6개월마다 한번씩 발라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자주바르게되면 기타 넥 본연의 소리를 잃어버리고 톤이 더욱 먹먹해질 수 있으니

자주 바르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던롭 65 레몬오일 리뷰 및 사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