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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타 장비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플러스탑 프로 일렉기타 리뷰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플러스탑 프로 일렉기타 리뷰

(Epiphone Les Paul Standard PlusTop Pro electric guitar Review)



안녕하세요 마소긔입니다.

제 블로그에서의 첫 리뷰네요. 이번에 리뷰할 기타는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플러스탑 프로모델입니다.

기타의 종류는 스트라토캐스터(Strato Caster) 이하 스트랫(strat), 레스폴(LesPaul), 슈퍼스트랫(Super Strat), 텔레캐스터(TeleCaster) 등 

연주자의 개인 취향, 선호하는 음악에 따라 각개 다르게들 사용됩니다.


그 중에 제가 리뷰할 기타는 레스폴(Les Paul) 일렉기타입니다.

레스폴 일렉기타는 다른 기타들과는 다르게 나무가 내부에도 꽉 차 있는지라 무게도 다른 기타보다 더 무겁습니다.

그에따라 더욱 묵직한 음으로 메탈연주에 잘 어울리는 기타입니다.


에피폰은 현재, 깁슨에 인수되서 깁슨 계열사로 통하는 브랜드입니다.


제가 기타를 처음 시작할때 입문용으로 구매해서 지금도 계속 사용중인 기타입니다.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플러스탑 프로모델 기타에 관한 정보들입니다.

바디는 마호가니(mahogany) 나무에, 지판은 로즈우드(rosewood), 탑은 AAA 플레임 메이플탑(flame maple top)을 얹었군요.

이 여러 색상의 기타중에 제가 리뷰할 기타는

헤리티지 체리 선버스트 (Heritage Cherry Sunbust (HS)) 색상입니다. 

선호하시는 취향에 따라 색상도 골라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의 전체 모습입니다.

케이온(K-on)에 나오는 유이(Ui) 기타라고도 많이 불리더라고요.


레스폴 답게 깔끔한 외형을 가지고있네요.

이제 부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헤드의 모습입니다. 

가르마모양의 매끄러운 헤드모양과

에피폰(Epiphone) 글귀와 레스폴(Les Paul) 모델명이 인상적입니다.


헤드머신과 넥부분 사이에 나사가 3개 박혀있는

레스폴 스탠다드 프로(Les Paul STANDARD PRO) 

이라고 써져있는 플라스틱 판을 열어보면 기타의 넥을 조정할 수 있는

트러스로드 나사가 보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에피폰은 헤드 양쪽 끝이 매끈하게 들어가있지만

깁슨(Gibson) 레스폴의 헤드의 경우에는 뿔처럼 튀어나와있습니다.



헤드의 뒷모습입니다.

기타의 시리얼넘버와 그로버(Grover) 헤드머신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HAND-CRAFTED IN CHINA  스티커는 기타 자체는 에피폰 정품이지만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기 때문에 붙어있습니다. 



기타 구매 당시 헤드머신에 걸려있던 택입니다.

그로버 헤드머신(Grover machine heads)에 관한 택같습니다.



지판은 마호가니(Mahogany)나무 위에 올려져 있는 로즈우드(rosewood) 지판입니다.

중저음대 음역을 풍부하게 표현해주는 지판입니다.


하지만 겨울철, 지판이 갈라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습도조절에 주의해주셔야합니다.

몇개월 주기로 기타용 레몬오일을 발라주는것도 수명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레몬오일에 대해서도 추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의 바디의 모습입니다.

레스폴 특유의 튠오매틱 브릿지(Tune O Matic Bridge)이 보입니다.

튠오매틱 브릿지는 스트랫과는 다르게 줄 교체를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깡통픽업이라고 불리는

프로버커 험버커 픽업(Pro Bucker Humbucker Pickup)이 보이는군요.


레스폴같은경우는 줄높이 조정하기가 의외로 편한데

이에 대해서도 추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스티커들은 험버커 픽업(Humbucker Pickup) 과 픽업 노브(Pickup Knob)에 붙어있던 스티커입니다. 



이 픽업 스위치는 연주하시려는 노래, 취향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로 올려 리듬(RHYTHM)에 스위치를 위치시키면 프론트픽업 (Front Pickup) 즉 넥과 가장 가까운 앞쪽 픽업을 사용해서

소리가 더 몽글몽글해지고 풍부해져 블루스, 솔로 계열에 적합합니다.



픽업을 스위치를 아래로 내려 트레블(TREBLE)에 위치시키면 리어 픽업(Rear Pickup) 즉 뒤에있는 브릿지쪽에 가까운 픽업을 사용해서

리프(rip)또는 백킹(backing) 연주에 적합합니다.



스위치를 가운데에 위치시키게 되면

미들 픽업(Middle Pickup)을 사용하게되는데 레스폴은 픽업이 2개이기 때문에

앞 뒤인 프론트 픽업(Front Pickup)과 리어 픽업(Rear Pickup)을 둘 다 사용하게 됩니다.


글로 표현해서 차이를 잘 모르시겠지만

직접 들어보시면 차이가 확연히 들어날것입니다.



기타 지판 옆쪽에 있는 점과 기타 지판표면에 박혀있는 흰색 인레이(Inlay)는 

몇번째 플랫인지 연주자가 알 수 있도록 나타내줍니다.

3, 5, 7, 9, 12, 15, 17, 19, 21, 22 이렇게 말이죠.


레스폴의 단점중에 몇개를 꼽자면 

다른 스트라토캐스터,  슈퍼스트랫, 텔레캐스터같은 경우는 무게가 3~4kg대지만 레스폴은 4~5kg의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있습니다.


또 하이프렛(High Frets) 연주가 힘들다는것인데 그 이유는 넥과 바디부분의 접합부가

다른 스트랫들과는 다르게 저렇게 두껍게 튀어나와있어 15~22프렛의 연주가 힘듭니다.


하지만 소리나 모양이 깔끔하고 예쁘고 무게정도는 익숙해지면 되는 일이기에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스폴 특유의 볼륨 / 픽업 노브 (Volume / Pickup Knob)입니다.

위, 두개의 노브는 픽업스위치(Pickup Switch) 를 리듬(RHYTHM)에 올렸을 때 관여됩니다.

그에 따라 아래, 두개의 노브는 픽업스위치(Pickup Switch) 를 트레블(TREBLE)에 내렸을 때 관여됩니다.


사진상의 오른쪽에 있는 볼륨 노브(Volume Knob)는 앰프에 연결했을 시 소리의 음량, 크기를 조절하는 노브이고

사진상의 오른쪽에 있는 픽업 노브(Pickup Knob)는 기타의 음색을 조절하는 노브입니다.

 


레스폴 기타(Les Paul Guitar) 특유의 이 볼륨노브는 뽑았다 넣었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소리의 차이도 직접 들어보셔야 알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AAA 플레임 메이플 탑(AAA Flame Maple Top)은 

기타에서 빨간 마호가니(Red Mahogany)나무 위에 메이플 탑(Maple Top)이 올려져 있는 것이 보이실겁니다.

일반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Epiphone Les Paul Standard)와 플러스탑 프로(PlusTop Pro)버전의 차이점이 이 메이플탑의 유무입니다.



이 부분은 스트랩락(Strap Lock)이라고 하는 일어서서 기타를 칠때 필요한 스트랩 끈(Strap)을 걸 수 있는 핀입니다.

사진상에 스트랩락은 살짝 납작한데 이것은 추가로 스트랩락을 구매해서 달았기 때문에 납작합니다. 



이렇게 살짝 밥그릇 모양의 스트랩락(Strap Lock)이 기본으로 장착되있는 스트랩락입니다.



기타의 뒷편입니다. 스트라토캐스터는 기타 스트링(Guitar String) 교체 시 뒷판을 열어야 하는데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레스폴은 튠오매틱 브릿지를 채용해서 뒷판을 열지 않고 간단하게

스트링 교체가 가능합니다.



레스폴 특유에 깔끔한 픽가드(Pick Guard)의 모습이

원래는 스트로킹 시 바디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 달아놓은 것이지만

용도를 넘어서 날개같은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케이블 단자(Cable Tunnel)의 모습입니다.

아주 튼튼해보이는군요.



지금까지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플러스 탑 프로 일렉기타 

(Epiphone Les Paul Standard PlusTop Pro Electric Guitar) 리뷰였습니다.


스트라토 캐스터와 함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진 레스폴.

 깁슨(Gibson)의 가격이 많이 부담이 되신다면 그 하위모델인 에피폰(Epiphone) 레스폴을 구매하시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무게가 무거워 장시간 메고있기에 힘들고 넥의 두께때문에 하이프렛 연주가 힘들다는 단점은

적응의 기간이 좀 필요하실 수도 있습니다.


구매하시게 된다면 정품 보증서는 꼭 받으시고

시리얼 넘버도 조회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정품/가품 구별법에 대해서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에피폰 레스폴 스탠다드 플러스 탑 프로 리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기타를 쉽게 조율, 튜닝하는 방법 : http://masogui.tistory.com/16


에피폰 기타 진품 / 가품 구별하는 방법 : http://masogui.tistory.com/19